우리 아이, 좀 느린 걸까요? (feat. 풀베터리 검사 예약보다 먼저 해야 할 일)

우리 아이, 좀 느린 걸까요? (feat. 풀배터리 검사 예약보다 먼저 해야 할 일)

또래보다 말이 늦거나, 눈맞춤이 적고 혼자 노는 시간이 많은 우리 아이. 단순한 성향일 수도 있지만, 때로는 조기 개입이 필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. 부모님의 걱정을 덜고, 올바른 첫걸음을 내딛기 위해 꼭 알아야 할 ‘풀배터리 검사’에 대해 정리해드립니다.

🔍 느린 아이, 어떤 행동을 보이나요?

• 🗣️ 말이 또래보다 늦게 트이거나 단어 수가 적음
• 👀 눈맞춤이 적고 사회적 상호작용에 어려움이 있음
• 😟 감정 표현이나 조절이 어려움

이런 경우 단순한 기질 문제일 수도 있지만, 발달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
🧠 풀배터리 검사란 무엇인가요?

‘풀배터리’는 여러 심리검사를 통합해 아동의 인지, 언어, 정서, 사회성, 행동 특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검사입니다.

• 🧩 검사 항목: 인지기능, 언어능력, 감정 및 정서, 주의력, 사회성 등
• 🕒 소요 시간: 약 2~3시간
• 💰 비용: 25만~40만 원 내외 (기관마다 상이)
• 📋 활용: 특수교육 대상자 판단, 치료 방향 수립, 발달지연 진단 근거 자료 등

📍 언제, 어디서 받을 수 있을까요?

• 🏥 병원: 대학병원 소아정신과, 임상심리센터 등
• 🏫 아동발달센터: 사설기관이나 지역센터(놀이치료/언어치료 병행 가능)
• ⌛ 평균 대기 기간: 1~2개월 (지역 및 기관에 따라 상이), 대학병원의 경우 평균 1년 반~2년대기

✨ 필자의 실제 경험

저는 아이가 우울감을 보일 때, 가장 먼저 학교 Wee 클래스 상담을 신청했습니다.
상담과 동시에 아동발달센터에 놀이치료를 예약했고, 종합심리검사(풀배터리)도 접수했죠.
검사를 기다리는 몇 주간 아무것도 하지 않기보다는, 가능한 치료부터 병행해보는 것이 현명합니다.

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, 매일 아이의 말을 들어주고 대화하려는 태도였습니다.

💡 부모가 지금 할 수 있는 일

• 📞 지역 Wee센터, 정신건강복지센터, 아동발달센터에 문의
• 📄 진단서나 소견서 준비 → 치료지원이나 학교 연계 시 유용
• 🗓️ 검사와 치료는 동시에 신청하고, 가능한 일정부터 바로 시작

🔗 다음 이야기 예고

다음 글에서는 “ADHD 약물치료, 언제 시작해야 할까? (feat. 부작용과 약 종류까지)”에 대해 안내드릴게요. 치료 시기와 약 선택의 기준을 정리해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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